경기도내 중학교 모든 학년의 경기융합과학교육(STEAM) 교육자료가 개발 완료되는 등 융합과학교육이 확산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9일부터 4차례에 걸쳐 경기도과학교육원과 경기북과학고등학교에서 ‘2013년 경기융합과학교육(STEAM) 학교장 심포지엄’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교의 융합과학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희망하는 학교장 913명이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올해 계획, 전문가 특강, 수업과 학교 운영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진수 단장 및 조향숙 실장과 경인교대 신영준·노석구 교수는 전문가 특강에서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교육으로서 STEAM 교육의 가치를 강조한다.
성남 백현중 홍정윤 교사와 용인 독정초 최재운 교사는 수업사례, 연계, 교육과정 재구성 방안을 소개하고 안양 신안중과 용인 독정초는 학교의 준비와 추진 과정 등 운영사례를 밝힐 예정이다.
도내 학교들은 올 한해 ‘경기도교육과정’에 따라 여건과 특성을 감안해 과학과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융합하여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초3~4, 중3, 고1 단계의 수업 콘텐츠와 시연기기 및 실험키트 등을 개발해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개발한 콘텐츠를 포함하면 초3~고1의 교육자료들이 구비된다.
또 도교육청은 일선 교사들을 위해 권역별 포럼과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전문성과 경륜있는 교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시범운영교는 지난해와 같은 50개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융합인재교육 철학을 공유하면서 경기융합과학교육의 정착과 확산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STEAM 교육은 흥미와 이해,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높여 즐겁고 행복한 학교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